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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에 국내 첫 소형모듈원자로,옷 도식화즉 SMR을 지어 공항과 배후 도시에 전기를 공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내륙에 원전이 설치되는 첫 사례인 만큼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 나오고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나란히 섰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 배후단지에 소형모듈원자로,옷 도식화SMR을 짓는 데 합의한 겁니다.

16만 제곱미터 땅에 민간 자본 4조 원을 끌어와 680MW 규모 SMR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공항과 산단 등 수요가 있는 곳에 소형 원전을 지어 효율을 높이고,옷 도식화온수나 수소 등을 재활용해 도시 전체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겠다는 목표입니다.

[황주호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SMR을 활용해서 탄소 중립 도시,옷 도식화즉 스마트 넷 제로 시티를 기획하고 있습니다.종합적으로 볼 때 도시 전체의 에너지 비용은 약 30% 정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륙에 원전을 처음 만드는 만큼 방사성 물질 누출 우려와 고온의 냉각수 처리 문제 같은 안전 문제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설을 만드는 게 먼저라는 목소리도 큽니다.

[임미애 / 민주당 의원 : (SMR도) 결국은 원전입니다.사용 후 핵 폐기물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거고요.이 냉각수를 낙동강 물을 쓰겠다는 거거든요.이 낙동강 저 하류 지역 주민들을 생각한다면….]

대구시는 SMR의 발전 설비가 단일 모듈이고,옷 도식화부품 수도 적어 기존 원전보다 천 배 이상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 : 기존의 대형 원전과는 달리 안전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무탄소 친환경 에너지입니다.이게 사고 날 확률은 10억분의 1이라고 합니다.]

국내 최초 SMR은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하고 2033년 발전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씻고 신공항을 날아 올릴 전력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촬영기자 : 전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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