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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조사…투자 유지 74.2% 투자 확대 16.7%
하반기 리스크 고금리·고환율·불확실성…37.1% '내년 상반기 투자 본격화'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대기업 10곳 중 9곳이 하반기 투자 규모를 상반기보다 확대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상당수 기업들은 생산 효율화나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인공지능(AI) 관련 투자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반기 주요 대기업 국내 투자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로 투자하겠다'는 응답이 74.2%,'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16.7%로 집계됐다.
90.9%의 기업이 하반기 투자 확대·유지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투자를 축소하겠다'는 응답은 9.1%에 그쳤다.
하반기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한 기업들은 △노후 설비 교체·개선(31.8%) △업황 개선 기대감(31.8%) △불황기 적극적 투자로 경쟁력 확보(13.7%)를 이유로 꼽았다.
반면 투자 축소 기업은 고금리 등 글로벌 통화긴축 지속(33.4%)과 원가 상승에 따른 리스크 확대(16.7%) 등으로 투자를 꺼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기업 10곳 중 4곳(43.9%)은 하반기 AI 관련 투자를 계획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AI 투자를 계획한 기업이 10.6%,로또 행운의 수검토 중인 기업이 33.3%다.
기업들은 생산공정 및 물류 시스템 효율화(46.6%),로또 행운의 수신제품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29.3%),로또 행운의 수데이터 분석 및 전략 수립(13.8%)을 위해 AI 투자를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하반기 투자 활동에 가장 큰 리스크로 고금리(28.0%),고환율(21.2%),불확실한 경제 전망(16.7%)을 꼽았다.
투자 활동이 본격화하는 시기로는 내년 상반기(37.1%)를 가장 많이 꼽았다.'투자가 이미 활성화했다'는 응답은 24.2%,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은 15.2%였다.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주요 정책 과제로는 △기업 규제 완화(25.0%) △세제지원 강화(22.7%) △물가 안정(12.9%)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