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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너지 분야 연구원·공공기관 참여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17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JEJU ICC)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에서 '2035 탄소중심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기관 협의체' 세션이 열리고 있다.2024.06.17.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의 2035년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정부혁신기관과의 협의체가 17일 출범했다.도는 이를 통해 목표 실현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서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혁신기관 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제주도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에너지공단,데상트 야구 바람막이한국가스안전공사,데상트 야구 바람막이한국가스기술공사,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자동차연구원,에너지경제연구원,제주연구원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향후 협의체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로드맵에 맞춰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망 구축 ▲수소모빌리티 및 충전 인프라 확대 ▲기술 실증 및 상용화 ▲전문 인력 양성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참여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의체는 수소경제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에너지 분야 정부 출연 연구원과 안전·유통 전문 공공기관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는 것으로 기관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부터 실증,인프라 구축,안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에 걸친 유기적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범식에선 양제윤 도 혁신산업국장의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시나리오' 발표에 이어 참여 기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으며 기관 간 결속을 다지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도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혁신기관들과 실질적인 협력을 본격화함으로써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앞으로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력해 에너지 대전환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지난 5월1일 2035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국가 목표보다 15년 앞당긴 담대한 목표를 세웠다"며 "이는 제주가 그린수소 실증사업 성공,데상트 야구 바람막이수소버스 운행,재생에너지 발전 비율 확대 등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준비가 돼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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