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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려제약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확인이 필요한 의사들이 전국적으로 1천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려제약 대표와 임직원들이 의사들에게 자사 약을 쓰는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약사법 위반 등)를 수사하고 있다.
17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제약 압수수색 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금이나 물품,골프 접대 리베이트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확인이 필요한 대상을 의사 기준으로 1천명 이상으로 확인했다"고 덧붙였다.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으로,멸붕로또이번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내비쳤다.
조 청장은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정황이 여러 곳 발견됐다"며 "한 제약 회사의 문제라고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면이 있어 세무당국과 협의해 수사를 확대하는 것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26일 서울청 형사기동대는 서울 강남구의 고려제약 본사를 압수수색 하고,멸붕로또현재까지 고려제약 관계자 8명,멸붕로또의사 14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