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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쇼트트랙 월드컵 2차 계주2분기 매출·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CJ(001040)가 지난 2분기 CJ올리브영 등 자회사 호실적에 힘입어 16일 장초반 12%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CJ는 전일 대비 1만 4400원(12.33%) 오른 13만 1200원에 거래 중이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조 7000억 원,쇼트트랙 월드컵 2차 계주영업이익 6660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쇼트트랙 월드컵 2차 계주33.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CJ올리브영은 매출액 1조 2000억 원,쇼트트랙 월드컵 2차 계주순이익 1249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과 순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CJ올리브영의 성장세가 CJ의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 외국인 매출 성장은) 플래그십 매장 운영 확대와 'K-뷰티'(K-Beauty) 인지도 증가 등에 기인했다"며 "단기적으로는 자체브랜드(PB)를 통한 일본 진출,쇼트트랙 월드컵 2차 계주중기적으로는 미국과 일본 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직구몰 강화 등 상당 기간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단기간에 CJ와의 합병이나 상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며 "당분간 CJ 올리브영 기업가치 상승분은 온전히 CJ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