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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진심 외면"…강경 투쟁 선언대한의사협회(의협)이 주도하는 집단휴진이 18일 실시된다.의협은 이날 오후 여의도에서 총궐기대회를 열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날 의료계에 따르면,브라이턴 대 풀럼의협 소속 개인병원·종합병원 일부는 오늘 하루 휴진한다.아울러 오후 2시께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휴진을 예고(휴진신고)한 병원 수는 지난 13일 기준 약 4%(전국 1463곳)다.
의협은 전날 대국민 호소문에서 "의료계는 지난 16일 의대정원 증원 재논의,브라이턴 대 풀럼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수정·보완,브라이턴 대 풀럼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소급 취소 등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지만 정부는 끝내 의료계의 진심을 외면하고 무참히 거부했다"며 휴진과 함께 대정부 강경 투쟁을 선언했다.
앞서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교수들도 전날(17일)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다.연세대 의대·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오는 27일,브라이턴 대 풀럼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내달 4일부터 휴진을 예고했다.
다만 분만병의원협회,대한아동병원협회,브라이턴 대 풀럼뇌전증지원병원협의체 등은 의협의 휴진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으며,대한마취통증의학회(마취과)와 대한응급의학회(응급의학과)는 진료를 유지한다.
정부는 전날부터 중증응급질환별 전국단위 순환당직제를 실시하고,브라이턴 대 풀럼이날 인터넷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등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정보를 전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또한 복지부는 전날 휴진을 주도한 의협을 공정위에 신고하는 등 강경책도 펴고 있다.전날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 교수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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