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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육아부담 경감 차원
일 가정 양립 직장분위기 조성.
광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특·광역시 최초로 당직근무제를 폐지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을 덜고 일‧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당직근무제 폐지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당직근무를 전담인력이 충원되는 재난안전상활실로 통합 운영한다.전담인력은 기존 근무인력과 함께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당직민원과 재난대응 업무를 병행해 처리하게 된다.
시는 효율적 당직민원 처리를 위해 KT와 협업해 인공지능(AI) 당직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8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4급 이하 전 직원이 순번제로 밤새 당직근무를 서도록 해왔다.
황인채 총무과장은 “당직민원은 단순 안내와 타 기관 이첩 민원이 대부분인만큼 이로 인한 직원들의 업무·육아 부담,토토 짝꿍당직휴무에 따른 업무 공백 등 다양한 문제점이 있어 개선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