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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20% 증가한 52개국 1605개사 참여…1.5억달러 계약 체결 목표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4'가 K-FOOD 한류 열풍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11~14일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 42회차를 맞이하는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상해,방콕,자렛도쿄에 이은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다.이번 전시회는 52개국 1605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전년 대비 약 2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유럽연합(EU)과 주빈국으로 참여해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라는 주제로 유기농 식품 워크숍,라이브 쿠킹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서울푸드 2024'를 계기로 미국,태국,중국 등 47개 시장의 250개 사 식품 유통 바이어가 전시관을 방문해 K-FOOD를 직접 체험하고,자렛국내 식품기업들과 약 2억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수출 상담회에서는 주력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은 유통 바이어들을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전년 대비 25%가량 증가한 약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류 열풍과 함께 K-푸드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역군이 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면서 "K-푸드가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마케팅,유통 플랫폼 진출,물류와 인증 등을 산업부-농식품부 협업을 통해 민관 원팀으로 전폭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올해 서울푸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국가와 기업,바이어들이 참여해 K-푸드의 인기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서울푸드가 식품업계의 비즈니스 활성화와 판로 확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