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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명 추정… 실제 2000명대
임금 인상 대상 놓고 혼선 영향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 총파업을 선언했으나 직원들의 파업 참여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삼노 집행부는 파업 참여 의사를 보인 조합원이 5000명이 넘는다는 자체 설문조사를 근거로 총파업을 결정했으나 3일 현재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인원은 2000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전삼노 집행부는 지난 1일 총파업을 선언하면서 “가입률 15%를 넘은 조합은 총파업에 실패한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사측이 파업 이전 마지막으로 제시한‘4가지 안’에 대해 조합원 전체에게 찬반 의사를 물을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7622명 중 5263명(69%)이‘거절하고 바로 (파업에) 들어간다’를 선택했다는 이유에서다.생산 차질 감수란 강수를 던진 배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파업 참여 인원 확인용 설문조사에 참여한 조합원 수는 2436명에 그쳤다.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너무나도 적은 분들이 설문에 참여했다”며 파업 참여 호소문을 읽은 뒤에야 인원이 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역사상 첫 총파업의 성패는 첫날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H1 앞에서 열리는 집회 참가자 수에 달렸다.집행부는 조합원에게 나우톡(삼성전자 사내게시판)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노조 대의원은 연차를 사용하고 현장 홍보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호소문에서도 “이번 투쟁이 실패한다면 모든 협상 권한은 노사협의회로 넘어가고 더 큰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조합원이 참여를 주저하는 데는 전삼노의 오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전삼노 집행부는 사측에 임금 인상 요구 대상을 2024년 연봉협상안을 거부했던 855명에 한정했다가 전 조합원(2만8000여명)으로 확대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임금 인상률을 특정 소수에게 별도로 적용하는 것은 사측에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삼노가 생각해도 총파업 결집에 부정적인 요인이기 때문에 대상을 바꾼 것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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