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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대란 발생할 뻔…일부 시민 "지하철 플랫폼까지 내려갔다가 돌아서"
(서울=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2024.7.1 [강남소방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월요일인 1일 새벽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발생할 뻔했으나 본격적인 출근 시간대에 돌입하기에 앞서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대치역 구간 하행선 선로에 있는 특수차 배터리에서 불이 나 연기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곧바로 진화 작업을 벌였고,22 챔스 일정얼마 뒤 화재를 진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5시 34분 서울시민에게 "03:42 3호선 도곡∼대치역 간 하선 특수차 배터리에서 연기 발생으로 상하선 열차 중단,22 챔스 일정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21분 뒤인 오전 5시 55분 "특수차 배터리 연기 발생은 조치 완료되어 상하선 열차 운행 중입니다"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다시 보냈다.
일부 시민은 불편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직장인 송모(44) 씨는 "오전 5시 35분 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플랫폼까지 내려갔는데 그제야 안내 방송이 나오더라"며 "결국 헛걸음을 치고 돌아서서 버스를 타고 출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