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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검색대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6.11.*재판매 및 DB 금지

[울란바토르AP/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11일부터 문화유산과 관람객 보호를 위해 보안검색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이 문화유산과 관람객을 테러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2022년 5월 보안검색대 철거 후 24개월 만이다.

철거 당시 박물관은 관람객 보안검색을 위해 엑스레이 검색대와 문형 금속탐지기를 운영했다.검색대 통과 과정에서 관람객 입장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보안검색 장비를 철거한 바 있다.

윤성용 관장은 "최근 박물관을 포함한 국내 주요 시설에 테러를 예고하는 협박이 신고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12월에는 경복궁 담벼락이 낙서로 훼손되는 등 문화유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이에 따른 예방적 조치이며 관람객들의 안전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박물관은 엑스레이검색대 2대와 문형 금속탐지기 3대로 운영되는 보안검색으로 전시장 입장이 지체되는 것을 막기 위해 물품보관소를 기존보다 1.5배 늘린 460여개 설치했다.

가방을 소지하지 않은 관람객은 문형 금속검색대로 신속히 통과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 국립중앙박물관 물품보관소 (사진=국립중앙박물관 제공) 2024.06.11.*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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