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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뒤 숨진 사망자 수가 총 79명으로 늘었다.
28일 일본 언론들은 후생노동성이 고바야시제약으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다고 보도했다.
고바야시제약은 79명 중 3명의 사망은 건강보조제 섭취와 관련이 없고,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그 외 사망자는 섭취 시기와 의사 진단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인과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보고했다.
회사는 지난 3월 사망자 수를 5명으로 공표한 뒤,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그간 추가 피해 상황을 보고해 오지 않았다.
고바야시 제약 측은 초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신고를 근거로 사망자 수를 발표했지만 인과 관계를 확인하려다가 조사가 지연됐다는 해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추가 피해 의심 사례에 대한 보고가 지연된 데 대해 "지극히 유감"이라며 향후 조사 계획 등을 만들어 오늘(29일)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추가 사망자로 발표된 79명이 회사가 접수한 사망 신고 170건 가운데 제품을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91명을 제외하고 집계한 수치라고 전했다.
고바야시 제약 측은 기존에 발표한 사망자 5명 중 1명은 건강보조제 섭취와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홍국 콜레스테 헬프' 등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 건강보조제 위해성 논라은 지난 3월 해당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 가운데 수십 명이 신장 질환으로 입원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홍국은 쌀 등을 붉은누룩곰팡이(홍국균)로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국 콜레스테 헬프'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판매됐다.
고바야지 제약은 홍국 성분 건강보조제 완제품과 함께 홍국 원료를 해외에도 수출해 왔다.
사고 이후 분석된 물질 중 '푸베룰린산(puberulic acid)'이 독성이 있어 추가 검증이 진행됐지만 아직 원인은 불분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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