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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840원(13.19%) 급등한 1만5790원에 거래 중이다.주가는 개장 직후 1만721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쓰기도 했다.같은 시각 한양증권우도 17.02% 상승한 1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이 매물로 나왔단 소식에 주가가 뛰는 것으로 풀이된다.주가는 매각설이 공식화하기 전인 11일과 12일 이틀 동안에도 각각 9% 급등한 바 있다.
앞서 이날 개장 전 한양증권은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추진설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에 "자사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 측에 확인한 결과,야구 홈 좌석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이어 "매각 대상자와 매각 금액,야구 홈 좌석매각 방식과 일정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다.올 3월 말 기준 한양증권의 지분 16.29%를 보유 중이고 특수관계인을 포함 지분율은 40%를 웃돈다.
한양학원은 한양대병원과 산하 건설사 한양산업개발이 각각 전공의 파업,야구 홈 좌석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부실 파동 등으로 어려워지자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