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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한 외국인 남성이 몇 시간 뒤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20분쯤 김포시 통진읍 전통시장 인근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숨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한 외국인 남성이 몇 시간 뒤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뉴시스]

A씨는 같은 날 오전 12시 8분쯤 "전통시장에서 외국인 4명이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쫓긴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그는 경찰이 출동하자 골목길로 도주했으며 경찰은 A씨가 사유지인 출입 통제 구역으로 들어가자 추적을 중단했다.

이후 A씨 일행 중 한 명은 함께 도주하던 A씨가 따라오지 않자 되돌아갔고 그곳에서 숨진 A씨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합법 체류자였으며 "크게 싸운 것이 아닌데 일이 커질까 봐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비지타임 병찬A씨가 어두운 골목길로 도주하다가 철판 모서리에 가슴을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style="display: block; margin: 0 auto;">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가비지타임 병찬A씨가 어두운 골목길로 도주하다가 철판 모서리에 가슴을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가비지타임 병찬A씨가 어두운 골목길로 도주하다가 철판 모서리에 가슴을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아울러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 및 철판 DNA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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