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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대신 UAM 서비스 본격화될 경우 이용요금 10만원 대로 낮아질 듯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헬리콥터를 타고 날아오른 지 20분이 지났을 무렵,창문 밖으로 인천국제공항이 보였다.잠실헬기장에서 탑승하고 인천공항 헬기장에 착륙 후 땅을 밟기까지 24분이 걸렸다.멀기만 했던 출국 길이 성큼 가까워진 걸 체감하는 자리였다.
지난 10일 오전 한국 최초 도심항공교통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 서비스를 공개한 모비에이션이 언론 대상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서울 잠실헬기장에서 인천공항 헬기장까지 20분 내외로 오갈 수 있는 'VON루틴' 셔틀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 등장한 헬기는 현대차 그룹에서 자가용으로 활용했던 미국 시코르스키(Sikolsky)사의 'S-76 C++' 중형 헬리콥터 기종이다.최대 수용 인원은 12명이다.화물은 기내용 수화물 4~5개,골프백은 3~4개까지 함께 실을 수 있다.모비에이션은 3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소형헬기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운행하는 헬기인 만큼 실제 탑승에서 편안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헬기 소음도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소음을 차단하는 헤드폰을 벗고 대화가 가능할 정도였다.공중에서의 흔들림도 크지 않아 안정적인 비행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인천공항 헬기장에서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1까지는 차로 약 5분이 소요된다.강남권에서 잠실 헬기장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인천공항 헬기장에서 탑승 공간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대략 1시간 안에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