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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지난 2000년대 초반,일본의 역사왜곡이 심각해지자,역사왜곡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지하철 역사 곳곳엔 독도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후손들에게,제대로 역사를 알리자는 의미였는데요.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번 광복절을 앞두고,이 독도 조형물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지난 2010년,독도 조형물이 서울 광화문역과 안국역,시청역 등 지하철 6곳에 설치됐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 가로 1.8미터,세로 1.2미터 크기의 테이블 안에 독도 모형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다케시마의 날'을 조례안으로 제정하자,2009년 서울시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가 영토주권을 알리자며 건의해 만든 겁니다.

그런데 지난 12일,유에프씨 중계안국역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습니다.

지난 14년간 작은 독도가 서있던 자리입니다.

오랜 시간 있었던 만큼,치운 뒤에도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안국역 관계자 (음성변조)]
"우리가 개인적으로 철거한 게 아니고 본사 허락을 받고 철거한 거니까,제가 말을 하기 좀 힘든데‥"

이곳뿐만이 아닙니다.

잠실역의 독도는 지난주,광화문역 독도는 이미 지난 5월 철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객들의 안전'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제 많이 늘어났거든요.안전을 좀 확보하기 위해서 승객들의 동선을 방해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좀 정리를 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안국역 독도 철거가 결정된 지난 7월 한 달간 안국역 승하차 인원은 158만 명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승객수가 늘어난 건 맞지만,코로나 이전인 2018,유에프씨 중계2019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시민들은 갑작스런 철거에 의아해 합니다.

[이덕재/지하철 승객]
"이게 맞아,있었는데 며칠 사이에 없어졌네.왜 없어져 도대체 어떤 놈이‥휑한 게 문제가 아니라 이건 대한민국의 역사성의 문제고,대한민국의 영토의 문제거든요."

[지하철 승객]
"충분히 통행할 수 있는 간격도 넓고,그런데 없앴다는 게 이해가 잘 안되는 거 같아요.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기분이 별로 안 좋을 것 같아요."

2009년 당시 일본의 역사왜곡에 대응해 조형물 설치를 대표 건의했던 이상용 전 시의원은 '안될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상용/전 서울시의원]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또는 우리 한국에 오는 관광 외국인을 위해서라도 철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통행에 불편이 있으면 다른 데로 옮기든가 해야지."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철거 대신 이전 설치하는 방안은 애당초 검토하지 않았으며,유에프씨 중계모형은 폐기 처분을 해 재설치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영상취재 : 남현택 우성훈 / 영상편집 :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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