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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S는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경과조치 적용을 받으면 가용자본 감소와 요구자본 증가를 점진적으로 인식하면서 K-ICS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현재 12개 생명보험사와 7개 손해·재보험사가 경과조치를 적용받는다.
지난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보험사의 K-ICS 가용자본은 262조2000억원이다.전 분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다.할인율 하락에 따른 보험부채 증가로 가용자본이 10조3000억원 감소했다.하지만 신계약 유입에 따른 조정 준비금으로 가용자본이 6조4000억원 늘었다.또 올해 1분기 당기손익으로 가용자본이 4조8000억원 증가했다.
가용자본은 늘었지만 요구자본이 크게 증가했다.3월 말 기준 경과조치 후 K-ICS 요구자본은 117조2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조6000억원 늘었다.주식 위험 등 시장 리스크로 요구 자본이 1조9000억원 증가했다.기초가정 위험액 시행에 따라 운영 리스크로 인한 요구자본도 2조4000억원 늘었다.
금감원은 "보험사 경과조치 후 K-ICS는 223.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라면서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증대되는 만큼 취약 보험사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