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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아동 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감염 시 등교 가능 여부에 대한 학부모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5일 교육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동안에는 학교에 나가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등교 중지 권고 시기는 증상 호전 이후 24시간까지다.이는 늘봄학교,vfb 슈투트가르트 대 레버쿠젠 라인업돌봄교실 등 같은 방과 후 과정에서도 마찬가지다.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동일하게 의료진 소견이 있으면 출석도 인정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초중고교에 보낸 공문에서 '감염병 확진자(유증상 포함)는 등교 중지'한다는 내용을 안내했지만 역시 강제는 아닌 '권고'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 관련 등교 지침은 교육부 소관이라 교육청이 결정할 수 없다"면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 중인만큼 경각심을 갖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위기 단계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격리 의무가 사라진 상태다.그러나 이달 말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개학하면 밀집도가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이날 대한아동병원협회에 따르면 소속 회원 병원 중 42곳의 코로나19 어린이 환자는 지난달 22∼26일 387명에서 이달 5∼9일 1080명으로 2.8배 가까이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주중 시·도 교육청과 코로나19를 관련 회의를 할 것"이라며 "현재 격리 의무는 없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집에서 쉬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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