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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약사인 고려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의사 천여 명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경찰이 또 다른 리베이트 사건 20여 건을 조사 중인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약품 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의심 사건 20여 건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건넨 경우는 물론,남미 챔피언스리그영업사원이 의사의 개인적 용무까지 대신해준 사례도 상당수 포함된 거로 전해졌습니다.
2010년 도입된 리베이트 쌍벌제에 따라 금품이나 향응·접대 등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업체는 물론 받은 의사도 처벌 대상이 됩니다.
아직 수사 초기 단계지만 앞서 중소 제약사인 고려제약에서만 금품이나 접대를 받은 의사가 천 명이 넘는 거로 파악된 만큼,남미 챔피언스리그전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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