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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대 비대위,중간 조사 결과 발표
성균관 의대 비대위도 "무기한 휴진 논의 시작"
서울대 의대 소속 병원 교수 400여명이 17일 예정된 전면 휴진에 동참한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대학교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22-23 분데스리가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22-23 분데스리가강남센터 등 소속 4개 병원의 휴진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중간 조사 결과 현재까지 외래 휴진 또는 축소,22-23 분데스리가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 조치를 한 교수는 4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곳에서 대면 진료하는 교수는 1000명가량으로,40%에 가까운 교수가 휴진에 동참하는 셈이다.비대위는 휴진 동참 교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대위는 "휴진으로 진료 예약 변경이 된 경우 개별 교수가 자체적으로,또는 비대위에서 환자분들께 알려드리고 있다"며 "교수들이 비대위에 요청한 진료 예약 변경 및 환자 알림에 대해선 오늘(15일)까지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했다.
기존에 밝힌 대로 응급·중환자와 희귀·난치·중증 질환 진료는 유지한다.해당 분야의 교수들에게는 휴진 지지 성명을 받고 있다.'의료계에 대한 존중과 올바른 의료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해당 성명에는 약 17시간 만에 교수 300명이 동참했다.비대위는 정부가 실질적인 조치를 하면 휴진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성균관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이날 소속 병원(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 대학 비대위는 논의가 끝난 뒤 전체 교수들에게 무기한 휴진 관련 사항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이후 전체 교수 총회를 열 예정이다.
성균관 의대 교수 비대위는 "교수들은 이달 18일 대한의사협회 주관 전국의사궐기대회 및 휴진에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적극 참여하기로 한 바 있다"며 "정부는 여전히 현 의료사태 해결을 위한 전향적 조처를 하지 않고 있는데,정부의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무기한 휴진 논의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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