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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고령 운전자 사고 도입 여론 불 지펴
과실 확인 땐 '고령자 면허반납' 등 사회적 요구 커질 듯
(서울=뉴스1) 이동원 김기태 기자 = 지난 1일 서울 시청역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나이가 68세로 알려지면서,월드컵 와인고령 운전자에 대한 교통사고 저감 대책 및 철저한 자격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지하철 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사고를 낸 제네시스 차량은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와 4차선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하며 차량 2대를 연속해서 추돌했다.
이어 인도 쪽으로 돌진해 시민들을 덮친 뒤 시청역 12번 출구 앞에 멈췄다.200m가량 역주행 과정에서 인도에 있던 행인 등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사망자 6명은 현장에서 숨졌고,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
고령 운전자와 관련한 안전 대책은 인구가 고령화하면서 강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부는 현재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 갱신 주기를 3년으로 하고,면허를 갱신하려면 인지능력 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만 65세 이상 운전자는 교통안전교육 권장 대상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는 운전면허를 반납하는 고령자들에게 10~30만원 상당의 현금성 인센티브를 지원해 자진 반납을 유도하고 있으나 반납률은 매년 2% 안팎에 그친다.
정부는 운전 능력이 저하된 고위험군 운전자를 대상으로 야간 운전 금지,고속도로 운전 금지,월드컵 와인속도제한 등의 조건을 걸어 면허를 허용하는 '조건부 면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지난 2022년 말부터 올해 말까지 '고령자 조건부 면허제 도입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세부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