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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의는 부티크 투자 자문사 앨런앤컴퍼니의 주최로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억만장자들의 여름 캠프'로 통하며,미성년자 포커영향력이 다보스포럼을 능가하는 평을 듣고 있다.
이 행사는 '그들만의 리드'다.회의 및 강연 일정 등도 비공개로 유지된다.참석자 명단조차 확실치 않다.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60명이 넘는 미디어 거물,빅테크 최고경영자(CEO),미성년자 포커정치인들이 올해 행사에 초대 받았다.
올해 초대 명단에 오른 인물들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팀 쿡 애플 CEO,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샘 올트먼 오픈AI CEO,샤리 레드스톤 내셔널 어뮤즈먼트 사장,미성년자 포커밥 아이거 디즈니 CEO,미성년자 포커테드 서랜도스 및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 등이다.
단골 참석자인 워런 버핏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초대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들은 행사 기간에 인맥을 구축하고,최신 트렌드와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강연에 참석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굵직한 인수·합병(M&A) 논의도 이뤄진다.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 인수 및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워싱턴 포스트(WP) 인수 등이 이 곳에서 시작됐다.버핏 역시 이곳에서 디즈니와 ABC방송 간 M&A 논의를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IT 전문매체 쿼츠는 "선밸리 콘퍼런스는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다"며 "비즈니스계 거물 간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비공개로 이뤄지는 장소"라고 전했다.
외신은 이번 참석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11월 미국 대선을 꼽고 있다.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후보 사퇴 요구가 거센 가운데 억만장자들은 이번 대선 결과가 기업 경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김범석 쿠팡 의장도 과거 이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이 회장은 2014년도 이 행사에서 팀 쿡 CEO와 만난 뒤 삼성과 애플 양사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스마트폰 특허 소송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