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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조기 총선 패배를 인정하고 결과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자신의 지역구 노스요크셔 리치먼드·노샐러튼 개표소를 찾아 “영국 국민이 오늘 밤 냉정한 판결을 내렸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수낵 총리는 “노동당이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을 이겼다”라며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배우고 반성할 것이 많다”면서 “모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내 모든 것을 바친 총리직을 내려놓기 전에 런던으로 돌아가 선거 결과와 관련해 더 소상히 말하겠다”라고 했다.수낵 총리는 런던으로 가 찰스 3세에게 공식 사임을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BBC와 ITV,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스카이뉴스 등 영국 방송 3사는 4일 오후 10시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공동 출구 조사를 통해 노동당이 전체 하원 의석 650석 가운데 41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집권 보수당은 131석 확보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지난 2019년 총선 당시 확보했던 365석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든 수준이며 1834년 창당 이후 190년 만에 최악의 성적이다.
노동당의 압승으로 스타머 대표는 사실상 차기 총리를 확정 지었다.보수당은 14년 만에 정권을 내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