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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 분실물이 나와 화제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포자이 아파트의 분리수거장 위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정말 반포자이 클래스가 남다르다"며 공고문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해당 공고문은 서초구 반포자이 아파트 생활지원센터 측이 지난달 28일 게시한 것으로,프로야구 초대권'지난달 27일 오후 3시 30분께 아파트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생활지원센터 측은 "CD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쳐 골드바를 찾아가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공고문을 본 누리꾼들은 "최고가 아파트 분리수거장은 다르다" "금반지도 아니고 골드바를 잃어버리다니" "돈이 너무 많아서 저건 까먹었나" "저런 골드바가 있다는 게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골드바는 현재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1일 70대 남성 입주민이 골드바의 주인이라며 나타났다.그는 관리사무소를 찾아와 케이스 모양을 설명했고 주인이 맞는 것으로 판단돼 금괴를 찾아갔다.
골드바가 발견됐을 당시 아파트 내에선 '배우자에게 숨긴 비자금인가' '과거 정권의 비자금이 아닐까' '범죄 은닉금일 수도' 같은 소문도 돌았지만,프로야구 초대권해당 입주민은 "분리수거장에 실수로 버렸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반포자이는 서울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지난 2월 전용면적 244㎡가 73억6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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