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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를 공격하면서 영국의 챌린저2 전차를 동원했다고 스카이뉴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전차가 러시아 본토 내 전투에 사용됐다는 구체적 언급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6일 쿠르스크에 병력을 진입시킬 때 미국과 EU 등에서 지원한 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챌린저2 전차를 언제 어떻게 배치했는지,브라질 월드컵 국대모두 몇 대를 투입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챌린저2 전차는 모두 14대로,브라질 월드컵 국대이 가운데 1대는 지난해 9월 우크라이나 내 작전 중 러시아 공격을 받아 파괴됐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이에 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서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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