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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전포 트래포드14일 인천 청라 찾아
주민들과 사태 수습·보상 방안 논의…"화재 원인 밝힌 뒤 리콜 대응"
(인천=뉴스1) 배지윤 기자 =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14일 "이미 지원한 45억으로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면 인도적 차원의 추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틀 사장은 이날 오후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입주민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지난번 벤츠코리아는 인도적인 차원으로 45억 원을 기부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틀 사장은 이날 인천 청라의 한 교회에서 지난 1일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 화재로 피해를 본 인천 청라 입주민을 찾았다.오후 7시 20분부터 약 2시간 반 이상 입주민 대상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화재 사고에 사태 수습과 보상 대책 등의 논의가 오갔다.
그러면서 바이틀 사장은 "(화재 발생 아파트) 주민분들이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유감이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주민분들의 말씀을 듣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들었다"고 전했다.
EQE 등 벤츠 전기차 리콜 가능성에 대해서는 "벤츠코리아의 우선순위는 안전"이라며 "안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집중하고 있다.화재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결과에 기반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화재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45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이날(14일)부터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전기차 무상 점검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