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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합동순찰대’모습 담아
시민들 직접 출연하며 감동 더해
지자체 유튜브 혁신 시작은 충주시
매회 재치 있는 콘텐츠로 인기 이어가
그동안 외면받았던 지방자치단체 유튜브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딱딱한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재미와 감성을 더하면서다.
충북 충주시 유튜브 채널의 높은 인기에 이어 최근 강원 원주시의‘숨은 영웅들을 소개합니다’영상도 조회수가 100만회를 넘어섰다.
시민 참여 합동순찰대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상은 한 달 전 원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후 19일 오전 11시20분 기준 조회수 108만3971건을 기록했다.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는 문구로 마무리되는 해당 영상에는 그릇가게 사장님,무소음 카트무에타이 사범,무소음 카트전직 경찰,무소음 카트회사원,무소음 카트격투기 선수 등‘합동순찰대’로 활동하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시에서는 자율방범대와 해병전우회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매월 1회 이상 합동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원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호출을 받고 히어로로 변신해 긴급 출동하는 영상의 내용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원주시가 정말 안전하게 느껴진다” “너무 든든하고 멋있다” “메시지도 명확하고 재미있다” “숨은 영웅 덕분에 원주가 살기 좋은 곳이 되는 것 같다” “영상만 봐도 마음이 놓인다” 등의 의견을 적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고 행복하고 안전한 원주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 유튜브의 변화는 충주시에서 시작됐다‘충주시 홍보맨’김선태 주무관(37)이 운영하는 충주시 유튜브는 매회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재미를 주고 있다.
최근에는‘충주시 변우석’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으로‘안심 택배’를 운영하는 충주시의 정책을 홍보해 화제를 모았다.변우석은 2030 여성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드라마‘선재 업고 튀어’에서 선재 역을 맡은 배우다.
드라마‘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선재(변우석)가 자신의 집에 잘못 배달된 옆집의 택배를 전해주려다 솔(김혜윤)에게 첫눈에 반한다.하지만 이를 패러디한 충주시 유튜브에서는 홍보맨이 잘못 온 택배를 들고 도망가는 반전으로 재미를 줬다.더불어 이런 택배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충주시 곳곳에 설치된‘안심 택배함’에 대한 정보도 전달했다.
‘충주시 변우석’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보와 메시지가 확실해서 좋다” “선태 업고 튀어인가” “간만에 크게 웃었다” “허를 찌르는 콘텐츠” “선재일 수가 없는 아저씨 그 자체”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19일 기준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25만회이며,무소음 카트충주시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74만7000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