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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 전경 /사진 제공=KB증권 KB증권 애플리케이션 점유율이 금융투자 업계 1위를 달성하며 2분기 실적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위탁매매를 가리키는 브로커리지 서비스 차별화가 적중한 셈으로,
프로야구 중ㄱ개인고객(리테일) 부문의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투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서비스(MTS) 마블(M-able)의 지난달 이용자 수는 180만명으로,전체 증권사 앱 중 최다를 기록했다.또 시장 점유율에서 20.13%를 차지한 KB증권은 전통의 강호 키움증권 영웅문S#(19.27%)를 제쳤다.
이 같은 호실적을 견인한 주인공으로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전무)이 지목된다.지난해에만 이미 주식 수탁수수료 4265억원을 거둬들인 KB증권은 삼성·NH투자·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등이 포함된 5대 증권사 중 해당 영역 선두를 지켰다.
이 같은 성장세는 올해 1월 이 전무가 브로커리지 사업총괄을 맡은 시점부터 가팔라졌다.1분기 KB증권 위탁·자산관리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6억원 증가한 869억원에 이른다.
은행원으로 출발한 이 전무는 2년 전 KB증권으로 이적했다.20여년의 은행 경력에서 자산관리 노하우를 쌓은 그는 증권 리테일 부문에도 이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KB증권은 '어게인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2월부터 정부 주도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추고 있다.국내 증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다.
밸류업 수혜가 예상되는 저주가순자산비율(PBR)주로 투자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KB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프리셋이 대표적이다.
어게인 바이 코리아 전용관을 신설해 KB증권 리서치본부에서 선정한 종목(삼성전자,
프로야구 중ㄱLG전자,현대차,
프로야구 중ㄱ하나금융지주,
프로야구 중ㄱ삼성화재,KT,GS,삼성물산,키움증권,SK하이닉스)도 등재했다.또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클럽'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투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KB증권 모회사인) KB금융은 올해 이자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은 개선되면서 순이익이 전년 대비 5.3%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KB금융 비은행 이자이익은 1분기(9850억원)를 상회하는 98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전무는 2000년 씨티은행에 들어온 뒤 자산관리 금액이 2100억원을 넘으며 프라이빗뱅커(PB)로 인정받았다.
이후 스위스 투자은행 UBS와 크레디트스위스(CS) 홍콩에서 상무로 일하며 초부유층 고객의 자산관리,재무설계,
프로야구 중ㄱ패밀리오피스,비즈니스 전략 수립 등을 담당했다.KB증권에는 2022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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