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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IS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IS 호라산(ISIS-K)은 다게스탄 데르벤트와 마하치칼라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한 직후 “코카서스의 형제들이 행동을 통해 여전히 그들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IS 북코카서스 지부인‘빌라야트 캅카즈’가 이번 테러의 배후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테러 사건은 현지시각 23일 오후 다게스탄 데르벤트에서 무장 괴한들이 유대 회당과 정교회 성당에 침입해 성직자와 신도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며 일어났습니다.
괴한들은 성당의 성상에 불을 질렀고 유대교 회당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습니다.
또 같은 날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에서도 괴한들이 정교회 성당과 인근 경찰서를 습격했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20여 명에 달하며,파워 오브 토르부상자도 50명에 육박합니다.
카스피해에 접한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은 서쪽으로는 체첸 자치공화국·조지아,파워 오브 토르남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파워 오브 토르전체 인구의 80%가 이슬람교를 믿습니다.
앞서 144명이 희생된 지난 3월 22일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당시에는 IS 호라산이 배후를 자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