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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안전에 대한 불안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배터리 제조사 공개와 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배터리 제조사 공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출시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3분의 2가량은 국산인 것으로 조사됐다.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기아와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의 고객센터로도 안전점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BMW,해외축구 결과KG모빌리티,벤츠,볼보,폴스타,르노코리아,폭스바겐,아우디,스텔란티스 등이 각사 홈페이지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개했다.테슬라와 GM코리아 등은 아직 공개 전이다.
국내에 출시된 전기차 모델 78종 가운데 53종은 국산 배터리 셀을 탑재했고,중국산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은 25대로 나타났다.국산 배터리 제조사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과 삼성SDI,해외축구 결과중국산은 글로벌 배터리 업계 1위인 CATL과 벤츠 전기차에 탑재된 파라시스 에너지와 BYD(비야디)였다.볼보,폭스바겐,해외축구 결과아우디,르노 코리아의 전기차 브랜드에는 모두 국산 배터리가 쓰였고 나머지 완성차 기업들은 국산 배터리와 중국산이 두루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알 권리 차원에서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됐으나,일각에서는 제조사 정보가 전기차 불안을 잠재우는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전기차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는 “배터리 제조사를 안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 않느냐” “국산 배터리를 썼다고 해서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는 것 아니냐” 등과 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다만 “내 차의 배터리 정보를 아는 건 안전 차원에서뿐 아니라 당연히 알아야 하는 정보”라는 견해도 적잖다.
전기차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자동차업계는‘무상 안전점검’에 들어갔다.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부터 안전 점검을 시작했다.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이날 기준 하루 평균 약 400대씩 안전점검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기아는 하루 평균 280여대가 안전점검을 신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13일 안전점검을 공지해 이날부터 고객센터로 점검 신청이 들어오고 있다.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받고 나면 막연했던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또한 안전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최해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기차 배터리 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자동차 정기검사 시 배터리 검사를 받는 게 필요하다”며 “배터리 안전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고도화된 검사방법이 체계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