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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 레미콘 운송노동조합(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이 수도권 지역의 레미콘 제조사를 상대로 운송단가 협상을 요구하며 무기한 휴업에 돌입했다.
조합은 수도권 권역 전체를 아우르는 운송비 '통합 협상'을 요구했으나,캉골 슬링백제조사는 운송자들은 개인 사업자로 개별계약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협상을 진행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휴업에 이르렀다.
레미콘 운송 중단에 따라 건설 현장의 '셧다운'이 우려된다.당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운송자로 일부 물량을 충당한다고 하지만 휴업이 장기화할 경우 2022년처럼 여러 현장에서 공사 중단 파행이 벌어질 수 있다.
타워크레인 설치·해체노동조합도 지난달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이어간다.노조는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이들은 △원청 직접 계약 △타워크레인 작업일수 연장 △설치·해체 작업인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타워크레인 노조의 파업으로 각 공사 현장에서 새로 타워크레인을 설치하거나 기존의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일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노동자가 투입되거나 기존에 설치된 크레인을 활용해 저층부 공사부터 진행하는 식으로 필수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