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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홈플러스 노동조합(노조)이 익스프레스 매각 추진과 관련해 "많은 동료들이 이마트,쿠팡,GS,맨시티대 인테르롯데 등 기존 유통업체에 매각되기를 바란다"며 "조합으로 뭉쳐 홈플러스를 지키자"고 주장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노조 홈페이지에 '익스프레스 분할매각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노조 측은 "국내외 리테일 유통기업들이 익스프레스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며 "하지만 익스프레스가 어디로 팔릴 것인지,맨시티대 인테르어떤 방식으로 매각이 진행될 것인지,우리의 고용안정은 어떻게 보장될 것인지,맨시티대 인테르회사는 아무것도 이야기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유통업체에 매각되기를 바라지만 다시 사모펀드나 외국계 기업에 팔리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는 고용안정을 보장하겠다고 하지만,고용안정에 대한 약속은 매입하는 회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홈플러스 노조는 이날 홈플러스 강서점(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회사 분할매각을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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