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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우리교회(129) / 드림교회(인천시 남동구)
인천시 남동구에 파송한 선교의 전초 기지
하나님 나라 하나의 지점…선교적 삶 보여 줘
10년째 '논현·고잔동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 열어
생명사랑…출산장려운동·자살예방활동 전개
올해초부터 매주 금요일 '퇴근길 응원전도'
청년들 재능 활용…'드림 클래스' 운영
전문강사 초청 '목요공감 예배' 진행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우리교회.
129번째 순서로,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해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마을축제를 개최하고 출산장려운동과 자살예방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모습으로 선교적 삶을 보여주고 있는 인천시 남동구 드림교회를 만나본다.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
하나님께서 인천시 남동구에 파송한 선교의 전초 기지.
하나님 나라의 하나의 지점으로 지역사회에 하나님을 어떻게 드러낼까?고민하고 있는 교회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브랜치(branch),저는 하나의 지점이라고 생각하고요.이 지역에 어떻게 하나님을 드러낼까?어떻게 하나님의 마음을 이 지역에 알려줄 수 있을까?그걸 고민하는 교회가 드림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드림교회는 하나님을 드러내고 그 분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기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논현 고잔동 주민을 위한 마을축제'.
마을 새마을부녀회,문화센터,학교 동아리 등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하는 마을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드림교회가 여기 개척하면서부터 저희 논현 고잔동 주민들하고 해마다 축제하면서 교류를 많이 했어요.그래서 목사님의 영향력이 아주 선한 영향력으로 주민들한테 좋게 다가오고 있어서 더욱 더 화합되고 더 살기 좋은 그 마을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림교회는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출산장려 운동의 하나로 지역의 출생등록 엄마들에게 기저귀를 선물하고,성도들이 출산할 경우엔 100만원의 출산 축하금을 지원한다.
[박장혁목사/드림교회 담임]
"작년 1년 동안 저희 동에 출생 등록을 한 아이 수가 140명이에요.그래서 저희가 올해는 그 140명을 기준으로 출생 등록을 하러 오는 엄마들에게 하기스 기저귀 전달을 계속 하고 있고요,만약에 200명이 되면 저희는 더 추가로 지출을 해야 되지만 더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고요.또,저희 교회 성도들 중에 출산을 하면 출산 지원금 100만 원을 전달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출산 문화를 조성하는 것들을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장혁목사/드림교회 담임]
"당신은 소중합니다라는 그런 주제로 저희가 거리 퍼레이드도 하고요.또 특별히 이제 어려워하는 또 힘들어하는 분들 저희가 상담을 연결시키는 일들 계속하고 있고 생명에 대한 소중함 누구나 존중받아야 되는 그러한 생명에 대한 그런 마음들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일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아직까지 교회 내에 그런 상담센터는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분들을 그렇게 연계하는 일들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교회 안에서 목회자가 하는 것도 일종의 방법이긴 한데 그럴 경우에 본인들의 어떤 프라이버시나 그다음에 본인들의 삶이 노출되는 그런 문제 때문에 전문 상담 기관으로 연계해주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업무에 지친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나가는 퇴근길 응원전도.
"전에는 전도지를 드리고 "예수 믿으세요,예수 믿으면 천국 갑니다" 했는데 그렇게 할 때마다 사람들이 불신하면서 "이단 아니야?" 이렇게 의심을 하는데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고 카드에 예쁜 문구를 적어서 '당신을 응원합니다.파이팅!','오늘 하루도 고생 하셨습니다' 하면 주민들이 정말 좋아하시고 즐거워하시고 또 심지어 어떤 분들은 저희에게 파이팅하면서 응원까지 해 주시면서 가시는 게 정말 감사했었습니다.그래서 응원하러 갔다가 오히려 주민들로부터 위로를 받고 올 때가 많아요."
교회이름을 전혀 내세우지 않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는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된다.
"어느 날 청년이 와서 그러더라고요.자기가 알바를 하고 있는데 우리 흔히 진상손님이라고 얘기하잖아요.어느 한 분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자기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는데 이 한마디 때문에 내가 가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마음에 새기고 집에 갈 수 있었다.저는 그 한마디만으로도 우리가 충분히 그 퇴근길 응원 전도를 할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고요.또 한 번은 한 40대 중년인데 그분이 그런 얘기하더라고요.본인이 이제 장사를 하시는데 그분도 이제 너무너무 힘들었나 봐요.자기가 머리가 뚜껑이 열려서 정말 무슨 일이라도 지금 할 것 같았는데 그 응원전도 문구 하나를 보고 자기 분노가 좀 많이 내려갔다.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떻게 보면 이 분노하고 있는 이 시대 속에서 누군가가 알아주고,누군가가 위로해 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많은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그런 생각도 한번 해보고요.퇴근길 응원전도는 성도들이 제일 좋아합니다."
청년들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의 아이들을 돕는 '드림 클래스'.
수학과 영어 등을 가르치고 주말 체험활동 등도 함께 한다.
"저희 교회 드림 클래스가 주말에 학교나 기타 사회 기관에서 하지 못하는 것들을 아이들을 교회에 불러서 문화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또 맛있는 것도 먹고,선생님들과 유대관계도 쌓고 또 그런 상담과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선생님들도 보람을 느끼고 아이들도 주말 동안에 행복을 느끼고 또 나중에 자기의 미래 진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좋은 기회들을 계속해서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드림클래스는 남동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돼 있어 3년 연속 자원봉사 대상을 수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녀교육,상담,학교폭력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이뤄지고 있는 목요공감예배.
목요공감예배는 특히 지역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엄마들이다 보니까 오프라인으로 강의를 듣는 게 쉽지 않잖아요.근데 교회에서 또 가까이 접근성도 좋고 또 이렇게 특강을 열어주시니까 친구 엄마들도 같이 와서 함께 들을 수도 있고 좀 더 편안하게 와서 볼 수 있어서 좋고요.그리고 또 특강들의 주제가 그때 그때 너무 다양하게 열리다 보니까 관심 갖지 못했던 부분들도 알게 되고 같이 엄마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장선영/고잔동 주민 ]
"사회적인 이슈문제를 드림교회가 목요 공감 예배를 통해서 강사들을 초빙해 듣게 하더라고요,독일 리그그러면 같이 강의도 듣고 또 그 강의를 통해서 함께 기도도 하는 시간도 있고 꼭 크리스천이 아니지만 같이 그 고민에 대해서 기도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고,독일 리그그리고 또 이제 끝나면 식사를 준비해 주세요.그래서 같이 식사도 하면서 차도 나누면서 삼삼오오 모여서 그 이슈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그런 시간들이 굉장히 필요하고 또 이제 엄마로서 그리고 저희가 부모로서 그런 바라보는 시각도 훨씬 넓어져 아주 좋아요."
이처럼 지역사회에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선교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드림교회.
[박장혁목사/드림교회 담임]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마음들이 있는 것 같아요.그 마음들을 저희가 계속 기도하면서 한 발 한 발 키워나가고 하나님 나라가 영역이 넓어질 수 있도록 또 우리가 사는 이 동네가 우리 마을이 하나님 나라 되기까지 저희들 끝까지 전진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영상기자 / 최내호,영상편집 /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