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의 한 학원 건물입니다.
화장실 입구는 막혀있고 복도에는 핏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지난 1일 10대 남학생이 동갑내기 여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남학생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여학생을 남자 화장실에 끌고 와 범행했습니다.
그리고는 인근 아파트로 가서 투신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두 사람이 붙잡고서 못 뛰어내리게 하는 데 힘이 부족한 거예요.(남학생이) 9층까지 가서 거기서 뛰어내려서."
남학생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패리스 배스아직 의식을 못 찾고 있습니다,
패리스 배스 피해 여학생은 얼굴과 팔을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 있습니다.
경찰은 남학생이 집에서 미리 흉기를 준비한 거로 파악했습니다.
그런데 왜 이 여학생을 노린 건진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같은 학교,
패리스 배스같은 학원에 다닌다는 거 말고는 "두 사람 사이 접점이 별로 없었다"는 게 주변 이야기입니다.
결국 가해자를 조사해야 하는데 남학생이 의식이 없어 조사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경찰은 남학생의 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