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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수출·무역 보험의 한도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17일 중견기업 무역·투자 지원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그리고 동연기연과 디섹,카타르 아시안컵 직관신성이엔지 등 수출 중견기업의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기업들은 각국의 수출입 규제가 강해지고,고금리가 장기화하며 무역·투자 여건이 불안하다고 호소했다.한 기업인은 "물류대란과 해상운임 인상 등으로 실적이 악화해 무역보험 지원 기준에 미달됐다"며 "기업도 자구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전향적인 무역보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외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보증,해외 진출 초기 운영 자금 지원 등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중견기업 수출 지원 목표를 지난해보다 상향했고,유동성 지원을 위해 책정 가능 한도를 두배 확대,카타르 아시안컵 직관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견기업을 발굴하는 수출성장 플래닛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영진 사장은 "중견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다양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중견기업의 36.8%는 수출 중견기업이다.수출 기업의 46.5%는 해외 현지법인도 보유하고 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무역보험공사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엽해 중견기업의 원활한 무역·투자 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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