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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우니온 베를린 대 나폴리본동 공공재개발 정비계획안 공람
47번지 12개 동,최고 35층,1046가구 계획
명수대현대·한강현대는 정밀안전진단 절차 중
[서울경제]
서울 동작구 본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 35층,우니온 베를린 대 나폴리1000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될 전망이다.재건축 추진을 위해 인근 흑석동 노후 아파트들의 정밀안전진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동작구 본동 개발까지 시동을 걸어 흑석동과 동작구 본동 일대의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지 주목된다.
1일 동작구에 따르면 구는 이달 29일까지 본동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안을 주민에 공개하고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계획안에 따르면 5만 1696㎡ 규모의 본동 47번지 일대는 12개 동,최고 35층,우니온 베를린 대 나폴리1046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개발된다.제1종 일반,우니온 베를린 대 나폴리제2종 일반(7층 이하),제3종일반주거지역 등이 혼재된 용도지역은 3종 일반주거지역 면적(3836㎡→3만 2589㎡)을 대폭 늘어나게 된다.용적률은 277%가 적용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9호선 노들역 바로 앞인 데다가 한강 노들섬 조망도 가능하다.우측 요양봉저정공원 너머에‘흑석동 대장 아파트’인 아크로리버하임이 있어 재개발 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021년 이곳이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후 주민과 협의해 정비계획안을 수립했다.
SH공사는 주변 경관과 조화를 위해 대상지 내 구릉지 부분 아파트의 층수를 4층으로 낮게 계획했다.구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지어 기부채납하기로 했으며 대상지 남동 측에 4064㎡ 면적의 경관 녹지도 조성한다.1046가구 중 455가구는 토지 등 소유자에,295가구는 일반에 분양하며 나머지 296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앞서 SH공사는 인근의 본동 6구역(본동 11번지 일대)을 이번 정비구역에 포함하는 것도 검토했지만 속도를 높이기 위해 따로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은 구의회 의견 청취,우니온 베를린 대 나폴리시 도시계획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9월 확정될 예정이다.다만 공공재개발에 반대하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추진하는 토지 등 소유자들이 있어 사업 과정의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구는 이들이 제출한 반대 의견서가 요건에 미달해 정비계획 입안 취소 효력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동작구 한강 변에서는 본동 47번지 외에도 정비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1988년에 준공된 흑석동 명수대현대(660가구),우니온 베를린 대 나폴리한강현대(960가구)는 지난해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고 현재 정밀안전진단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결과는 9~10월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아크로리버하임(2019년 준공)은 전용 84㎡ 호가가 22~23억 원에,본동 47번지 좌측 래미안트윈파크(2011년 준공)는 15~16억 원에 형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