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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읽씹’전당대회,한심하다 못해 애처롭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지난 총선에서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읽씹’(읽고 무시)했다는 논란을 두고 같은 당 당권 후보들이 전당대회 광주·전남·전북 합동연설회에서도 공방을 지속한 것에 대한 의견으로 분석된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미국 순방에서는 전 국민 듣기평가로 국제 망신을 자처하더니,제주도 월드컵이제는 대통령 부인과 여당 전 비대위원장 사이의 읽씹 진실 공방까지 우리 국민은 지켜봐야 합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올 초 다보스포럼에서 국제지도자들과 국제정치,세계 경제,기술 진보,기후변화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치열하게 토론했다”며 “우리 지도자들은 대체 어떤 주제에 천착할까 생각하며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 “이런 것이었습니까.이런 수준이었습니까.한심스럽다 못해 애처롭기까지 하다”며 “정치를 우습게 만들어도 유분수지,집권당의 전당대회 모습,해도 해도 너무하다”라고 글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