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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마을돌봄터(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에게 방학 중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4일 14일 밝혔다.
마을돌봄터는 6~12세 어린이에게 특화프로그램·학습지도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빅토리아플젠학기 중에는 방과 후부터 오후 6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준다.
경북지역에는 69곳의 마을돌봄터가 운영되며 2000여명의 어린이들이 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다.경북도는 올해 말까지 13곳을 늘려 내년부터는 82곳의 마을돌봄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마을돌봄터 이용료 및 급식·간식비는 학부모가 부담해 왔다.하지만 방학 중에는 돌봄서비스 시간이 늘면서 부모의 급·간식비 부담이 커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이에 경북도는 올해 사업비 10억원(도비 5억원,빅토리아플젠시·군비 5억원)을 편성해 방학 기간 중 급식비 1인당 9000원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급식 인원이 50명 미만이어서 상주하는 영양사가 없는 곳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등록해 위생·영양 관리를 한다.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내용(식단표 등)을 직접 검토하고 납품 업체의 음식물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마을돌봄터는 수준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아 대기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방학 중에도 돌봄시설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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