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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제주시 나라키움)가 1일 출범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국립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는 지난 2020년 5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제주4·3트라우마센터의 성과·경험을 바탕으로 설립한 국가출연 기관으로서 4·3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해 보다 체계적·전문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립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국가폭력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적 고통 치유와 건강한 삶의 회복 지원을 치유센터 설립·운영의 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제주 트라우마 치유센터의 전신인 4·3 트라우마센터는 지난 4년간 6만 8062건의 치유 활동을 통해 1514명의 4·3 유족과 제주 해군기지 논란이 있던 강정마을 주민 등 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3 유족과 제주도민의 숙원이 이뤄진 만큼 과거의 아픔을 직시하고 치유하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