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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불이 붙은 쓰레기를 창밖으로 던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서구 한 아파트에서 "누군가 쓰레기에 불을 붙여 창밖으로 던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상 19층 규모다.
당시 주민이 불이 붙은 종이상자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단지 화단과 인도 사이에서 불이 붙은 채 타고 있는 상자 쓰레기를 발견했다.
해당 쓰레기는 음료수를 포장하는 종이상자로 파악됐다.화재로 인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종이상자를 던진 용의자 신원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