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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뉴스1에 따르면 구청 감사팀은 지난 25일 경찰에 직원 일부를 수사 의뢰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직원 4명 가운데 2명이 협박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청 감사팀은 이들에게 받은 경위서를 바탕으로 이들을 개별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월드컵 개최년도이들과 업주 주장이 달라 경찰에 공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업주도 공무원 2명을 협박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중구청이 고발한 이들과 동일하다.
중구는 사법기관의 판단이 나오는 대로 고발 조치된 공무원에 대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수사 결과에 따라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처분 등이 내려질 수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3일 자영업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아내와 함께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홀 마감 직전에 손님으로 받은 취객들이 테이블에 고의로 맥주를 쏟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전했다.
아내가 별다른 항의 없이 "물을 흘리셨나요?"라고 묻고 테이블을 닦았다고 한다.그런데 이들 중 기분이 상한 한 명이 A씨에게 "내가 돈 주고 사먹는데,월드컵 개최년도바닥에 오줌을 쌌냐?맥주 흘릴 수도 있지.먹튀를 했냐?"면서 "이런 식으로 장사하면 부자 되겠다"고 소리를 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구청 직원인데 동네에 모르는 사람 없다.이런 가게 처음 본다.장사 바로 망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해당 일이 화제가 되자 중구는 진상조사를 벌여 손님 4명 모두가 구청 직원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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