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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목포해양경찰서는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벨트 착용률이 83%에 이른 데 비해 착용률이 14%에 그치는 구명조끼 생활화를 위해 추진됐다.
해경은 구명조끼 착용이 국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실천될 수 있도록 대형마트,교육기관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 구명조끼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캠페인에 들어갔다.
구명조끼 스티커는 '바다에선 구명조끼!채워주면 안전해요!'의 의미와 함께 자동출입문이 닫히면서 구명조끼 벨트를 손으로 채우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시켜 시인성을 높였다.
해경은 국민들이 생활을 위해 많이 방문하는 대형마트 3사(롯데맥스,엘 토리토이마트,엘 토리토홈플러스)와 목포시청·목포 해상케이블카·MC에너지(舊목포도시가스)·여객선터미널 및 관내 초등학교 2개소 등에 설치했다.
앞으로 해·수산 종사자 등 바다 가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