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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가산단에선 낙뢰로 정전 발생
무안=김대우 기자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밤 사이 최대 17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려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전남 신안에서 주택이 침수돼 집안에 있던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전남 완도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10여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전날 오후 5시부터 집계) 누적 강수량은 진도 의신 168.5㎜를 최고로 해남 땅끝 127.5㎜,완도 보길도 118.5㎜,2019 u20 월드컵 mvp고흥 도화 110㎜ 등을 기록했다.이날 새벽 시간대에는 한 때 시간당 강수량이 진도 의신 103.5㎜,고흥 도화 85.5㎜,해남 78.1㎜ 등을 기록할 정도로 강한 비가 내렸다.특히 해남의 시간당 강수량은 7월 시간당 최다 강수량(종전 63.4㎜)를 경신했고 이는 200년 만에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라고 기상청을 밝혔다.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해남,2019 u20 월드컵 mvp완도,2019 u20 월드컵 mvp진도,2019 u20 월드컵 mvp신안 등 전남 서남부지역에서 이날 오전 8시 기준 62건의 주택 침수와 벼 117ha가 물에 잠겼고 산사태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 82명(49세대)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이밖에 도로침하,나무쓰러짐 등 공공시설에서도 8건의 피해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3시33분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석유화학업체에서는 낙뢰로 정전이 발생해 긴급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전남도 파악결과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도는 농작물 등 추가 피해 상황을 조사해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긴급복구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같은 시간 전남 뿐 아니라 제주 산지 성판악(108㎜),제주 서귀포 성산수산(103㎜),경남 통영 매물도(40.5㎜)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전남 남해안에 영향을 주었던 강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35㎞의 속도로 경남권 남해안으로 이동하고 있어 이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