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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총회 통해 결정
정부 저항 의지는 '여전'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한다./사진=뉴스1 서울성모병원 등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했다.앞서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한 점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동력이 떨어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온라인 총회를 열고 무기한 휴진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설문조사 결과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항의를 표시하기 위해 휴진 형식의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대학병원에서 경증환자 진료를 최소화하는 진료 축소 형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정책에 대한 저항 가능성은 열어놨다.휴진보다는 다양한 형태로 정부에게 계속해서 항의할 것이란 게 비대위 입장이다.

비대위는 "정부는 의학교육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동을 멈추길 바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지난 17일부터 진행했던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겠다고 21일 밝힌 바 있다.무기한 휴진이 이어졌을 때 중증환자에게 피해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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