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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사 영업익 35% 감소에 자구책
‘한 프로그램에선 하나의 상품만 판매한다’는 TV홈쇼핑 업계의 오랜 룰이 깨지고 있다.이전엔 한 상품을 최대한 오래 노출해야 TV 채널을 옮겨가던 소비자의 눈에 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최근 홈쇼핑 업체들은 방송 전략을 180도 수정했다.한 번 방송할 때 여러 상품을 최대한 다양하게 드러낸다.실제로 GS샵은 지난 2분기 150분짜리 방송 1회당 평균 15개의 아이템을 소개했다.CJ온스타일은 평일 오후 1시간짜리 한 방송에서 19개의 식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TV로 홈쇼핑을 보는 사람이 줄어들면서 어쩔 수 없이 마련한‘생존법’이다.한 시간짜리 TV 방송보다 1분 미만의 모바일용 쇼츠에 골머리를 앓는 업체도 있다.홈쇼핑 업계의 오랜 불문율을 깨뜨릴 정도로 모든 업체가 자구책 마련에 목을 매는 실정이다.
국내 홈쇼핑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홈쇼핑 방송을 보던 소비자 상당수가 쿠팡과 같은 이커머스로 옮겨간 탓이다.홈쇼핑 방송 주 시청자 층이 고령화되고,스푼 룰렛모바일 쇼핑이 활성화한 영향도 크다.실제로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 거래액이 15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자,업계는 주 판매 채널을 TV에서 모바일로 옮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