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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손님에게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을 먹이고 잠들게 한 뒤 고가의 시계를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피부 관리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아시안컵 우리나라 경기대전지법 형사11부(최석진 부장판사)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40대 피부관리사 A 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아시안컵 우리나라 경기형의 집행을 3년간 유예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3월 19일 두피 반영구 시술을 하기 위해 찾은 B 씨 자택에서 1천만 원 상당의 샤넬 시계 2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에게 졸피뎀 10mg을 탄 음료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고가의 시계를 강취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5회에 걸쳐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시계를 반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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