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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체중감량·근육강화·성기능 효과 표방 제품 주의”
보건당국이 해외직구식품을 검사한 결과 10개 중 2개는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한해 동안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식품 중 효능·효과 표방제품 1600개를 구매해 검사한 결과,부리람 유니폼28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확인된 281건은 ▲체중감량 효과 표방제품 104건 ▲근육 강화 효과 표방제품 39건 ▲성기능 개선 효과 표방제품 42건 ▲면역력 향상 등 그 외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제품 96건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식품 구매 증가추세에 따라 국내에 위해식품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위해 우려가 있는 해외직구식품을 직접 구매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외직구식품 반입 건수는 2019년 1375만건에서 2023년 2292만건으로 약 70%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
식약처는 위해성분이 확인된 해당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하고,부리람 유니폼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온라인 판매 사이트 접속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직구로 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이 포함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해달라”며 “‘해외직구 위해식품 목록’에 등록된 제품은 구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특히 성기능 개선 표방제품은 최근 4년 동안 실데나필 등 위해성분이 가장 많이 확인된 제품군이란 점에서 해외직구로 식품 구입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