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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허웅에게 피소된 전 연인 A씨가 연예인 사건을 다수 맡아온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2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A씨는 故구하라 유족,박수홍,선우은숙 사건을 맡은 노종언 변호사와 손잡았다.허웅의 소속사 대표가 김앤장 출신 한모 변호사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금 기반 암호 화폐A씨 역시 인지도가 높은 변호사를 선임해 향후 양측 간 공방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진다.한모 변호사는 지난 2018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입사했다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허웅 측이 지난 6월 26일 약 3년간 사귄 A씨가 결별 후 지속적으로 금전을 요구하고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해 고소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허웅 측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협박,금 기반 암호 화폐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와 A씨 공모자 B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당시 "A씨가 3년 동안 허웅의 사생활을 언론과 SNS,소속 구단 등을 통해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이 과정에서 A씨가 교제 중 두 차례 임신했고,금 기반 암호 화폐두 차례 모두 낙태한 사실이 알려졌다.
노 변호사는 “여성은 욕망의 배설구가 아니다”며 “이런 일들을 자행하고 먼저 옛 연인을 고소하는 남성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시시비비를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고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가하는 허웅 측과 일부 언론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웅은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허재 남자농구 국가대표 전 감독의 아들이다.인기 예능에 출연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