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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번주 가려질 전망입니다.

가격과 시공 경쟁력을 인정받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할 경우 원전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영욱 기자입니다.

총 사업비 30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 결과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팀코리아’와 프랑스 전력청 EDF의 양자대결입니다.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는 지난달 한수원과 EDF의 입찰 평가서를 체코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원전 업계는 정부 최종 검토가 통상 한 달 정도 걸리는 만큼 이번주 발표를 예상합니다.

내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로 파벨 체코 대통령 양자 회담에서 발표가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총 4기의 원전을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수도 프라하에서 남쪽으로 220㎞ 떨어진 두코바니와 130㎞ 떨어진 테믈린에 각 2기씩 지을 계획입니다.

체코 현지 여론은 한국에 우호적입니다.

우선 건설단가가 킬로와트 당 3,월드컵 오세아니아571달러로 EDF 약 8,월드컵 오세아니아000달러의 절반 수준입니다.

여기에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스코다파워에서 원전 핵심부품인 증기터빈을 납품할 계획이어서 부품 현지화도 가능합니다.

납기 준수도 핵심 경쟁력입니다.

반면 EDF는 영국 힝클리 원전 프로젝트의 준공 마감을 3년 늦춰 발주처에 77조원의 손실을 입힌바 있습니다.

다만 프랑스는 체코와 같은 유럽국가로서 경제 네트워크가 풍부하고 유럽 내 원전건설 경험 많아 규제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원전 업계는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했다며 차분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수원이 시공권을 따내면 UAE 이후 15년만의 원전수출입니다.

이 경우 슬로바키아와 폴란드,월드컵 오세아니아스웨덴 등 신규 원전을 고려중인 유럽국가 진출에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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