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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신작의 나쁘지 않은 성과에도 오딘의 매출 하락세로 실적 부진이 이어져 왔다"며 "최근 들어 오딘 하락세가 진정되고 있고 하반기부터 신규 기대작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마르세유 fc목표주가는 올해 이후 실적 추정지 조정에 따라 2만6000원으로 낮췄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2473억원,마르세유 fc영업이익은 61.8% 줄어든 101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오딘 매출 하락세가 이어지고 초기 출시 효과가 사라진 롬(ROM) 매출 하락으로 모바일 매출은 7.2% 감소한 158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반면 PC 매출은 36.8% 증가한 163억원,펍지(PUBG) 양호한 성과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세나테크놀로지는 2분기 성수기 효과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 하락세를 보이던 오딘은 지난달 진행된 3주년 이벤트를 기점으로 반등을 기대하며 하반기부터 다수 신작 출시로 실적 회복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적자가 이어지던 기타사업도 카카오VX 신제품 출시로 조금씩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오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종 게임인 발할라서바이벌(3분기),마르세유 fc프로젝트(Project) C(4분기)가 예정돼 있고 스타크래프트2 개발진이 만든 스톰게이트도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내년에는 대형 기대작들이 준비돼 있는데 크로노오디세이,마르세유 fc아키에이지,마르세유 fcProject S 등이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